[프로배구] OK저축은행, 챔프 1차전 3-2 풀세트 접전 끝 현대캐피탈에 승…우승확률 81%

2016-03-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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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N스포츠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을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먼저 웃었다.

OK저축은행은 18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NH농협 2015-16 시즌 V리그 챔피언결전정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2(25-22, 25-15, 23-25, 13-25, 17-15)로 승리를 따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팀의 우승확률이 81%인만큼 OK저축은행이 먼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1세트 초반 시몬의 공격이 흔들렸지만 집중력있는 수비를 통해 1~2점차를 유지하다 세트 막판에 20-19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OK저축은행은 송명근과 시몬이 나란히 6득점씩 올리고 상대 범실을 틈타 점수차를 크게 벌려 2세트를 쉽게 따냈다.

1~2세트를 모두 내준 현대캐피탈은 3세트부터 특유의 스피드 배구로 추격에 나섰다. 문성민, 신영석, 최민호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득점에 가세했고 오레올 역시 살아나며 연속 득점을 기록해 흐름을 가져오며 3~4세트를 내리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망의 5세트. 현대캐피탈쪽을 승부가 기우는 듯 했으나 OK저축은행이 시몬과 송명근을 중심으로 11-11로 동점상황까지 만들었고, 이후 승부는 듀스로 이어져 16-15에서 시몬이 강력한 서브로 현대 캐피탈 수비에 튕겨 나와 송명근이 마무리하며 승리를 품에 안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 팀은 오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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