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행정이 매우 탁월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경기도 주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동절기 특별종합대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은 내달 8일 경기도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 결과 시는 지난해 12월 동절기종합대책을 수립한 가운데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 저소득 가정을 발굴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등 현장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을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3개월 동안 5천9백여건에 이르는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해 지원했다. 여기에는 공무원과 방문간호사를 중심으로 한 3인1조가 2천회 넘게 현장을 방문한 것이 포함돼 있다.
또한 수시로 가동한‘감동서비스 기동반’은 소외계층 발굴은 물론, 생활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도 한몫했다.
특히 시가 11월 3일을‘기부의 날’로 정해 나눔문화정착에 기여하고 있는 점, 기증받은 물품을 저소득층을 위해 지원하는‘사랑의 오픈마켓’과 저소득층에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익명의‘무한돌봄 희망편지함’등과 같은 특수시책들 역시 호평을 얻기에 충분했다.
이필운 시장은 “제2의 안양부흥을 추진함에 복지시책은 중요한 한 축을 이룬다”며, “이번 평가결과를 계기로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보다 효율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