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은 초·중·고 26개 학교를 대상으로 서울시와의 교육협력사업인 ‘우리학교 역사의 벽 함께 만들기’사업을 하기로 하고 학교당 1200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학교 역사의 벽 함께 만들기’는 학교 구성원 전체가 학교 역사 발굴에 참여하고 전문적인 디자인 기획·설계·시공을 거쳐, 학교를 아름답고 감동이 있는 문화·교육활동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울시와의 교육협력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대상학교 수를 작년의 11교에서 26교로 늘리고 학교당 지원금액도 500만원에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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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업을 완료한 교동초등학교는 학교 담장 외벽에 ‘학교 역사의 벽’을 설치해 인사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마을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오류중학교와 화계중학교는 타 기관과 연계해 학교 역사박물관을 건립하기도 했다.
서울교육청은 사업을 통해 학교가 지역사회의 역사적 의미를 지닌 대표적 장소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