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유방암 진료 3년 연속 "1등급"

2016-03-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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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한라병원이 유방암 진료에서 최고임을 인정 받았다.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은 ‘유방암 치료 등에 관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으로 평가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한라병원은 지난 2014년 평가를 시작한 이후 3년 연속 1등급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리나라에서 여성인구 약 2555만명 중 연간 약 1만7000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1만명 중 6~7명꼴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유방암 진단 환자의 연령대는 △40대 35.2% △50대 31.1% △60대 13.5% △30대 10.6% 순으로, 40∼50대가 66.3%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이번 평가는 전국 185개 의료기관에서 2014년 1~12월까지 만 18세 이상 유방암(1~3기) 환자의 수술 진료 기록 7782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분야는 △유방암 가족력 확인 여부 △암 관련 정보기록 여부 △수술 후 적기 보조요법 시행여부 △권고된 항암화학요법 시행여부 △방사선치료 시행여부 및 시작시기 등 구조지표 1개 항목, 과정지표 17개 항목, 결과지표 2개 항목 등 모두 20개 항목이다.

제주한라병원은 구조-과정-결과로 이어지는 대부분 평가항목에서도 만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유방암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최상의 진료협력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항암화학요법, 내분비요법, 표적치료, 방사선치료 등이 적절하게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앞서 한라병원은 심평원에서 발표한 폐암, 위암뿐만 아니라 급성기 뇌졸중 등의 진료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받아 중증질환 치료에서 최고 의료기관임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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