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대표 통신장비업체이자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탄탄한 실력을 다지고 있는 화웨이가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다. 삼성 스마트폰을 홍보하던 메시가 이제는 중국의 화웨이를 응원하게 된 것이다.
중관촌재선(中關村在線)은 스페인 현지언론 보도를 인용해 화웨이가 시장 확대를 위해 화웨이 스마트폰 '아너 시리즈' 전속 모델로 리오넬 메시를 점찍었다고 16일 보도했다. 축구천재 메시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중국 일부 언론은 "삼성전자 광고 모델이었던 메시가 화웨이와 손을 잡은 것은 스마트폰 시장의 '대세'가 이제 삼성에서 화웨이로 넘어가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화웨이는 삼성, 애플 다음의 세계 3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특히 미국과 유럽 등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