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16일 저녁 개막과 함께 화끈한 승리, 만원 관중 등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성남FC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시내 한 식당에서 성남FC 선수와 코치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수원FC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장난이 아니게 됐다”고 말했다. 이는 오는 19일 수원FC와 치를 이른바 ‘깃발라시코’ 때문이다.
이 시장은 “전국적으로 관심이 많아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며 “재미있게 그러나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과 김학범 감독, 김두현, 황의조 선수는 ‘깃발라시코’에 내놓을 구단기를 꺼내들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 구단기는 성남FC ‘줌마서포터즈’가 마련했다.
선수단은 박수와 함께 “수원에 성남의 깃발을 내걸자”며 결의를 다졌고, 이시장은 ‘소고기 한턱’으로 화답했다.
한편 성남FC는 지난 12일 치러진 수원삼성과의 개막전에서 2:0 승리를 거머쥐며 쾌조의 출발을 알리며 올시즌 활약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