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안방극장을 진한 감성으로 채울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16일 오후 베일을 벗는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했다. KBS2 '태양의 후예'가 수목극 독주 체제를 형성한 가운데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이 대항마가 될 수 잇을지 관전포인트를 짚어 봤다.
극에서 태국은 이진욱(차지원 역)이 모든 것을 잃은 곳이자 복수를 위해 다시 일어선 곳이다. 도망자가 된 이진욱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추격신과 액션신 등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확 끌어당길 전망이다.
여기에 문채원(김스완 역)과 운명적인 만남까지 더해진다. 태국 끄라비의 이국적 정취를 배경으로 펼치는 두 남녀의 가슴 저릿한 멜로는 안방극장에 깊은 감성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 멜로킹 이진욱♥멜로퀸 문채원
로맨틱 코미디에서 사랑을 받은 '케미의 왕'들이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만난다.
이진욱과 문채원은 멜로 장르에서 독보적인 두각을 나타낸 만큼 커플 호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남다르다.
두 사람은 극에서 풋풋하면서도 애틋한 로맨스를 만들 예정. 이진욱은 모든 것을 잃고 복수를 꿈꾸게 된 남자 차지원으로, 문채원은 거칠게 자라온 당찬 소녀 김스완으로 각각 분해 분해 시청자와 만난다.
△ 연기파 젊은 배우 총출동
부드러운 남자 이진욱의 강렬한 액션부터 청순 여신 문채원의 당차고 발랄한 매력 변신까지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는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KBS2 드라마 '골든크로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김강우는 입체적인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진욱과 대립각을 이루며 복수극의 중심에 서게 될 김강우의 활약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악녀 이미지가 강했던 유인영은 극 초반 이진욱-김강우, 두 남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여자가 된다. 대세배우 송재림은 엘리트지만 허술함이 넘치는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