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정부가 16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추가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거론한 데 대해 "북한이 제대로 살 수 있는 변화의 길로 나오기를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렇게 북한이 무리하게, 도발과 국제사회의 우려에 반하는 행동을 고집하는 것은 정당한 방법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 아주경제 DB]
그는 북한이 오는 5월 제7차 당대회 이전 추가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미래 상황을 예견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남한 드라마를 시청하다 발각된 아들과 혁명화 교육을 받았으며, 최 비서의 둘째 아들이 김 제1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과 결혼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정부 입장에서 확인해 드릴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