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4센트(2.26%) 내린 배럴당 36.3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은 전날보다 73센트(1.85%) 하락한 배럴당 38.8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에 따라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석유협회(API)와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각각 발표하는 원유재고 통계에서도 모두 재고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산유국 사이에 생산량 동결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 공급과잉 구조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는 것도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는 요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