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독감으로 발열 등 이상 증세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올바른 체온계 사용법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체온계 사용법은 종류에 따라 다르다.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은 귀적외선 체온계, 전자식 체온계, 피부적외선 체온계 등이다.
전자식 체온계는 구강과 항문을 측정해야 정확도가 높다. 구강은 혀 밑에 체온계 측정부를 넣고 입을 다문 뒤 코로 숨 쉬며 측정한다. 항문은 영유아에 적합한 방법으로 직장 내 2㎝ 내외로 온도계를 삽입해야 한다.
피부적외선 체온계는 이마나 귀 뒤쪽 표면 온도를 재기 때문에 측정 부위에 머리카락이나 땀 등이 묻어있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체온은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거나 질병의 유무와 진행 정도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체온을 정확하게 측정해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안내 소책자도 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