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KBS 4부작 드라마 '베이비시터' 1회에서 천은주(조여정)는 기자 조상원(김상호)를 향해 "돌이켜보니 전 그전부터 그 여자가 싫었다. 처음 본 순간부터 죽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천은주는 "어쨌든 처음부터 좀 재수없었거든요. 본능적으로 느낌이라는게 있잖아요. 이 사람은 안전하다, 이 사람은 위험하다. 나는 그걸 안다. 그 느낌을 믿었어야 했는데… 그 년이 도둑년이라는 느낌말이예요"라며 섬뜩한 눈빛을 보였다.
유복한 집안의 세 아이를 돌보는 보모와 그 집의 남편과 아내에게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인 '베이비시터'는 4부작으로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