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김씨는 최근 초저금리로 인해 부동산 투자에 나서려 한다. 하지만 지난달 시작된 주택대출규제 강화로 원금을 처음부터 함께 갚아야 해 아파트 투자에 대한 가격 부담이 커졌고, 이러한 이유로 가격 부담이 덜한 수익형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하지만 첫 투자이기 때문에 공실 걱정이 없는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아보던 중 아파트 입주민이라는 배후수요가 확보된 ‘단지 내 상가’ 투자에 나서려 한다.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작년에 비해 한풀 꺾인 가운데,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가격 부담이 덜 하고 안정적인 수익이 확보된 수익형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단지 내 상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 내에 위치한 상업시설의 경우 배후 주거세대를 모두 고정적인 수요로 끌어들일 수 있고, 인근 유동인구 흡인력이 높아 고객의 충성도를 확보할 수 있어 꾸준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또한, 신도시 내에서 분양될 경우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상권 활성화가 가장 쉬운 단지 내 상가에 수요가 몰리게 된다. 따라서 웃돈이 붙을 가능성이 높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고,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해 환금성도 뛰어난 편이다.
아파트 상가는 오피스텔 등의 타 상품보다 분양시기부터 단지 내 상가 분양에 대한 문의가 많고 대체로 계약률도 좋게 나타난다. 타 상품 대비 고정수요 확보가 쉽고 경쟁률도 낮기 때문에 투자 안정성 확보도 쉽기 때문이다.
실제,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분양된 한 단지 내 상가도 최근 내정가 대비 낙찰가율 145%로 최근 완판되며 이러한 인기 행렬에 합류하기도 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초저금리로 인한 부동산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 부담이 적은 수익형부동산 투자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확실한 배후수요가 확보되는 단지 내 상가의 경우 타 수익형부동산보다 투자에 부담이 덜 하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첫 투자에 나서는 투자자들에게도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B8블록) 단지 내 상가’가 오는 17일 입찰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다산신도시 최초로 2017년 12월부터 입주 예정으로 다산신도시 상권 선점이 가능하다.
왕숙천 수변공원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입주민뿐 아니라 왕숙천 수변공원을 이용하는 외부수요까지 기대할 수 있고, 다산신도시 중심상업 용지와도 인접해 있어 보행자의 동선 사이에 점포들이 입점해 있으므로 고객확보와 상권형성에 모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양수자인이 위치한 다산신도시는 2018년까지 약 3만여 가구가 입주하게 되므로 거대한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게 된다. 특히, 2022년 개통 예정인 8호선 다산역(가칭)과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이동 수요도 선점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다산신도시는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도농동•지금동 일대 475만㎡에 총 3만1900가구, 수용인구 8만6000여명 규모의 신도시급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나들목도 가깝다. 차로 서울 광화문까지 약 40여분, 잠실까지는 약 30분에 갈 수 있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개통(2022년 예정)되면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 경계에서 불과 약 5㎞ 거리이고, 별내•갈매지구 등 주변 택지지구와 연계성도 높아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로 급부상 중이다
보성산업㈜는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단지 내 상가 내정가는 평단가 1층 2,040만 ~ 2,300만원/평 2층 850만 ~ 900만원/평 선으로 투자자의 수익을 극대화하고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 할 수 있는 내정가를 책정 했으며, 공개입찰 방식으로 3월 17일 공급예정이다.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의 견본주택은 남양주시 지금동 46번지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