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부동산 가격 하락세, 서민 주거안정 특단 대책 필요”

2016-03-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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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형 공공임대주택 등 확대해 부동산 가격 급락 막아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14일 “최근 부동산 가격이 본격 하락세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변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만926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9% 줄었다”면서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난해 10월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부동산 가격이 본격 하락세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반면 지난해 아파트 분양물량은 2014년 대비 무려 56.4% 늘어난 52만가구에 달한다”며 “해당 가구가 입주하는 2~3년 뒤에는 입주 물량 폭탄으로 가격이 급락할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변 비대위원은 “빚내서 집사라는 정부 정책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 가계부채가 1200조원에 달하는 상황”이라면서 “자가는 물론 전월세로 거주하는 서민 주거안정 대책 마련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특히 서민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해 부동산 가격 급락을 막는 등 다양한 대책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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