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무대위서 음주에 "안아달라" 19금 발언 '충격'

2016-03-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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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마돈나[사진=마돈나 '레벨하트' 투어 공식 이미지]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마돈나(57)가 투어 공연중 무대위에서 음주를 하고 충격적인 음란 발언을 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마돈나가 12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가진 '레벨 하트(Rebel Heart)' 월드 투어에서 공연중 테킬라를 마시는가 하면 "누가 제발 내게 섹스해주오(Someone please f-k me."라는 폭탄발언을 해 관객들을 충격에 빠트렸다고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마돈나가 최근 전 남편 가이 리치 감독(47)과 벌이고 있는 15세 난 아들 로코의 양육권 싸움에 지쳐 무대에서 폭발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검정 드레스에 페도라 모자를 쓴 마돈나는 "누가 제발 나를 안아 주오. 나를 돌봐 주세요"라고 무대 위에서 횡설수설하며 공연을 벌였다.  또한 꼬마 세발 자전거에 올라타고는 손에 테킬라 병을 들고 마시는 행위도 벌여 객석을 웅성거리게 했다.  나중에는 술병을 깨고 15세 난 아들에게 보내는 노래도 불렀다. 무대 배경에는 마당에서 노는 꼬마때의 로코 사진이 펼쳐졌다.

미국 가수 마돈나는 영국인 전 남편 가이 리치와 대륙간 양육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아들 로코가 아빠와 런던서 같이 살겠다고 결정하자, 멘붕상태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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