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우, 진짜 음악대장? '복면가왕' 25대 가왕 등극

'복면가왕' 음악대장 출연 장면[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캣츠걸의 기록을 넘을까.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이 '봄처녀 제 오시네'를 꺾고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앞서 22, 23, 24대 가왕 자리에 올랐던 그는 이번 승리로 4연속 가왕 등극이라는 큰 기록을 세우게 됐다. 한 차례 더 가왕에 오를 경우 앞서 5연승을 한 '캣츠걸'과 타이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 음악대장은 "'복면가왕'을 나올 땐 늘 긴장한다. 두 시간 이상 잠을 자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더 크로스의 '돈 크라이'를 선곡한 그는 이 같은 고백이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기량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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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넓은 음역대의 음악대장이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라고 추측하고 있다. 음악대장은 앞서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들국화 '걱정말아요 그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음악색을 보여준 바 있다.

한편 음악대장과 끝까지 경합을 벌인 '봄처녀 제 오시네'는 씨스타의 효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