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4국 불계승,구글 알파고 아버지 하사비스 "87수 혼동..위기에 처해"

2016-03-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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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알파고 아버지 하사비스 트위터]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이세돌 9단이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에 3연패 끝에 1승을 거둔 가운데 알파고를 만든 하사비스의 발언이 화제다.

13일 알파고를 만든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CEO(최고경영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알파고가 위기에 처했다(in trouble)"고 전했다.

하사비스는 이어 "이세돌이 경기를 잘하고 있다" 며 "알파고가 87수에서 혼동한 것 같다"고 시인했다.

한편 이세돌 9단은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알파고와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4국에서 180수 만에 불계승했다.

이세돌은 5판 3승제에서 내리 3판을 패해 구글매치에서 졌지만, 4번째 대결에서 승리해 인간의 위대함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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