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사모투자펀드(PEF)인 블랙스톤이 '스트레티직 호텔 앤드 리조트'를 안방보험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AP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양측이 합의한 매각 대금은 65억달러(약 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트레티직 호텔 앤드 리조트는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 소재 리츠칼튼과 스코츠데일·시카고의 페어몬트 호텔, 잭슨홀·스코츠데일·오스틴의 포시즌스, 마이애미 인터콘티넨털 등 16개 고급 호텔을 소유한 기업이다.
블랙스톤은 지난해 12월 60억 달러에 스트레티직 호텔 앤드 리조트를 인수한 뒤 개별 호텔을 쪼개서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안방보험이 통째로 매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