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인수전 치열 5∼6곳 의향서 제출

2016-02-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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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현대증권 매각 작업이 5~6파전으로 치뤄질 전망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 기한에 맞춰 현대증권 매각 자문사인 EY한영 회계법인에 인수 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은 5~6군데 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2일 일찌감치 의향서를 낸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외에 신생 PEF인 LK투자파트너스, 국내외 PEF 2~3곳이 추가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현대증권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중국 푸싱그룹과 안방보험은 막판까지 저울질하다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증권 인수전이 흥행한 데는 투입 자금 대비 대형 증권사를 손에 쥘 수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매각 걸림돌로 지목된 현대엘리베이터의 현대증권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조건이 완화된 것도 인기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보인다.

현대그룹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3월 말까지 현대증권 매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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