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3월부터 이동식 농작물 병해충 종합병원 운영

2016-03-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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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정부 3.0 시책의 일환으로 농가 현장 맞춤형 병해충 신속 진단 및 작물 이상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작물종합병원’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작물종합병원의 설치과 운영을 위하여 3월 11일(금) 도 농업기술원 및 11개 시군농업기술센터 작물보호 전문가들이 모여 이를 위한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농작물 병해충 종합병원이라 함은 이동식병원에 근간을 두고 실체현미경, 토양분석기, 바이러스 진단키트, 엽록소 측정기 등 전문장비를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현장 기술지원단을 말하며, 3월 하순부터 영농현장을 순회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작물에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 갈색날개매미충 등 최근 문제되는 병해충과 작물의 생리장해 요인에 대해 신속 정확하게 진단 처방하는 원스톱 방식의 농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논의 하였다.

이번에 설치되어 운영될 농작물병해충 종합병원은 최신 진단장비를 갖춘 전문가가 농작물의 병해충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처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농가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연구과 김영호 과장은 “농작물병해충 종합병원이 설치되면 병해충 신속 진단과 적기 방제로 농가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뿐만 아니라 충북지역 주요작물에 대한 이상증상을 빅데이터화 하여, 향후 한발 더 빠른 진단을 통해 돌발 병해충의 확산을 사전 차단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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