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평창 알펜시아가 국제규모의 대형 행사를 잇달아 치러내면서 MICE 산업의 메카로 각광받고 있다.
평창 알펜시아는 총 14개 회의실에 2540명까지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와 10여명 내외의 소규모 행사는 물론 대규모 국제 행사까지 개최가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산불총회를 비롯해 국내대학, 기업, 자치단체 등에서 주최하는 세미나와 포럼을 실시해 약 2만여 명의 사람들이 알펜시아를 찾았다.
이달 초에는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 사전승인 이벤트를 마쳤고 IOC 프로젝트 리뷰, 제7차 IOC 조정위원회, 대관령국제음악제 등의 개최를 앞두고 있다.
평창 알펜시아는 도심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청정 대관령에서 여유롭게 일과 여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홀리데이인 리조트 호텔, 홀리데이인 스위트(콘도) 등 871객실과 스키장, 워터파크, 공연, 극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알펜시아를 찾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이청룡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대도시에서 치러졌던 국제 행사가 한적하고 쾌적한 휴양지로 옮겨 진행되는 추세로 청정 대관령에 위치한 평창 알펜시아가 가장 적합하다”며 “MICE 산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매출을 극대화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