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G전자가 새 전략 스마트폰 G5의 출시를 앞두고 예약 판매 대신 체험 판매에 나선다.
10일 전자·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1일부터 'G5와 프렌즈(G5와 연결해 쓸 수 있는 부속 장치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장을 전국 1500여 개 매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G5는 전작 G3, G4 때 해오던 예약 판매는 되지 않는다.
예약 구매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예가 드문 데다, 이번 G5는 특히 실제로 만져보는 경험이 중요한 만큼 예약 판매가 큰 의미가 없다고 LG전자는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G5 구매자에게 오디오 명가인 뱅앤올룹슨(B&O)과 협업해 만든 오디오 모듈 'LG 하이파이 플러스'와 이어폰으로 구성된 묶음 상품을 20만원대에 내놓는 파격 마케팅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G5는 확장형 모듈이라 불리는 특수 부품들을 조립해 쓸 수 있어 소위 '트랜스포머' 스마트폰으로 불린다.
하단부를 빼내고 부품(LG 캠 플러스·LG 하이파이 플러스)을 끼워넣으면 보조 배터리가 달린 카메라나 고급 오디오 플레이어로 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