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역 건설경기를 부양하고 재정 조기 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장기계속사업으로 시행 중인 2016년도 하천재해예방사업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9일 도에 따르면 진주시 금곡면 정자지구를 포함하여 24개 지구에 1만4976m의 제방을 축조하고 2만3582㎡의 제방을 보호하는 호안공사를 시행하게 되며, 하천재해예방사업 규모는 전체 예산 792억원이다.
또한, 진주 반성·갈전, 의령 봉곡, 산청 안봉, 거창 가천, 통영 황리, 고성 오산, 밀양 초동지구 등 8개 신규지구는 지난 2월에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였고 실시설계가 끝나는 오는 9월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군에서 시행하는 고향의 강 조성사업 17개소 562억원, 생태하천 복원사업 11개소 323억원, 생태하천 조성사업 3개 지구 41억원 등 총 31개소 926억원의 사업장에 대해서도 재정집행 점검을 통해 상반기 중 60% 이상 집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재용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하천은 홍수 발생 시 도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계획된 기간 내에 사업을 마무리하여 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방문을 통하여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 작업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