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여수 밤바다~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지난해 1300만 관광객을 기록한 전남 여수시가 오는 5월부터 밤바다를 활용한 낭만 포장마차 거리를 운영한다.
해양공원에는 지난 2012년 여수박람회에 대비해 빼어난 경관조명시설과 다양한 조형물 등을 설치해둬 여수를 대표하는 야경지로 각광받고 있다. 야경 중심지에 특화거리를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또 다른 여수의 멋과 맛을 선사하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여수시는 밤바다와 어우러져 맛과 멋, 낭만이 있는 '낭만 포장마차' 운영자를 모집한다. 총 17동으로 사회적약자(3)와 인근 주민(2), 일반시민(5), 청년층(7) 등 4계층으로 나눠 운영자를 모집한다.
희망자는 포장마차 운영 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접수방법은 당일 여수시 여서청사 의회소회의실(1층)을 방문해 제출하거나 이메일 (ga11@korea.kr) 또는 우편(여수시 도시재생과)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운영자 선정에 있어 사회적약자 계층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에서 추천을 받을 예정이다. 일반시민과 청년계층은 여수시와 추진위원회의 정량․정성평가를 통해 모집인원의 1.5~3배수를 우선 선정하고 오는 18일 추첨을 통해 최종 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포장마차 운영 기간, 자격요건 및 결격사유, 제작사항 등 세부내용은 여수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