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도로건설에 대한 의지를 예고하면서 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인천시는 9일 영종도~강화도간 도로 건설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위한 예산 3억원을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6394억원을 들여 영종도~옹진군 신도(3.5km)~강화도(11.1km)등 총14.6km의 4차선 연도교를 건설하는 해당사업은 지난2010년5월 기공식까지 가졌으나 이후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지금껏 방치되어 왔던 사업이다.
또한 그동안 도로건설의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졌던 건설비용도 강화도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이를 통해 발생하게될 개발이익금으로 충당한다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대안이 제시되면서 사업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강화군과 옹진군이 이번 총선을 통해 하나의 지역구로 재편됐지만 현재까지는 이 두지역을 직접연결하는 도로가 없는 실정”이라며 “지난2013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비용대비편익분석(B/C)이 1에 크게 미치지못해 사업이 방치되어 왔지만 이번 타당성 조사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올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