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종 전북대 명예교수, 장학금 1,500만원 기탁

2016-03-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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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평생을 전북대 교단에서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다 지난 2006년 퇴임한 유철종 명예교수가 후학양성에 써달라며 8일 1,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남호 총장은 이날 발전기금 기탁식을 열어 유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철종 전북대 명예교수(왼쪽 첫번째)가 후학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1,500만원 기탁했다[사진제공=전북대]


유 교수는 지난 2006년에도 정년을 맞아 정치외교학과에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증해 후학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됐고, 당시 박물관에도 1억 원 상당의 고미술품을 기증했다.

이번 기탁 역시 대학발전과 장학 사업을 활성화하고 후학양성을 위한 것으로, 이 기금은 정치외교학과에 지정 기탁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유 교수는 “평생을 보낸 모교 후학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기를 바라는 스승의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우리 학생들이 지역과 국가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우수한 인재로 커나가는 데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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