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정부의 동(洞) 중심 복지전달체계 개편에 맞춰 그간 시 단위에서 담당해왔던 통합사례관리 업무를 올해 3월부터 25개동으로 전면 확대한다.
시에서 추진하는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시스템은 각 권역에 속해있는 복지관 사례관리 네트워크팀과 5~7개의 행정동을 하나로 묶어 운영되는 시스템으로, 안산시 5개 복지관이 거점이 돼 권역별로 월 2회씩 사례회의를 실시하게 된다.
또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시스템이 조기 안착될 수 있도록 복지관 및 동(洞) 사례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매 월 1회씩 사례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례관리의 민·관 협력체계 활성화를 위해 관계자 간 워크숍 및 간담회 등 지속적인 소통의 장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례관리의 동(洞) 확대를 통해 시에서 찾아내지 못했던 대상자를 찾아내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민·관 협력의 통합사례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안산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