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시그널'에서 다뤄지고 있는 인주 여고생 사건이 실제 사건인 '밀양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을 바탕으로 한 가운데, 당시 가해자를 두둔했다는 여경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04년 밀양에서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이 일어났고, 가해자의 친구 A씨가 미니홈피에 "잘 해결됐나? 듣기로는 3명인가 빼고 다 나오긴 나왔다더만. X도 못생겼다드만 그X들. 고생했다 아무튼"이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A씨는 2주만에 복직하고 2014년에는 진급시험을 통과하며 경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더욱이 당시에는 '밀양 사건'을 다룬 영화 '한공주'가 개봉해 큰 충격을 줬고, 현재는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도 같은 사건이 다뤄지면서 해당 여경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