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봄 정기 프로그램 개편... "우리동네 이웃이 주인공으로"

2016-03-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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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티브로드 수원방송은 우리 동네 이웃을 주인공으로 하는 ‘주말뉴스’와 다양한 지역정보 및 교양 등 신규프로그램들을 봄 정기 개편을 통해 편성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지역정보 중에서 다큐멘터리와 시사 대담토크 프로그램에 많은 변화를 줄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평범하지만 성실하고 건강한 우리 지역 이웃들의 소소한 인생 이야기를 다룰 뿐만 아니라, 시사 대담토크를 통해서는 지역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사고에 대해서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된 리얼 인터뷰 ‘오 나의 인생아’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30분간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동네 재발견이라는 제작방식에 초점을 두고 권역 내 마을 소개와 함께 마을 주민들의 특별한 사연을 중심으로 다뤄나갈 예정이다. 프로그램 내에서 소개됐던 이웃의 인생이야기는 향후 책으로 출간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따뜻하고 소박하지만 인생의 진짜 이야기들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4일 방송된 첫 화에서는 경기도 이천의 올해 86세인 최고령 탈북자 강순교 할머니의 인생 이야기를 전달했다.

우리 이웃들이 직접 출연하고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다큐멘터리 ‘하루’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30분 동안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3월 9일 첫 방송에서는 평택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의 하루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웃들의 하루의 삶을 열심히 만들어 가는 과정을 시간대별로 소개하고 인터뷰와 함께 일상의 소중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 시사 프로그램인 ‘화두’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30분간 방송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에서 벌어지는 기막힌 이야기(사건, 사고, 분쟁현장, 소외된 이웃 등)에 대한 원인과 상황을 심층 취재해서 다뤄 나갈 계획이며, 오는 11일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오전 7시, 오후 12시, 오후 7시, 오후 11시 총 4번 신규 편성될 예정인 ‘주말뉴스’는 기존의 방송시간을 약 두 배로 확대해서 총 50분 동안 지역에 있었던 한 주간 주요 이슈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뉴스를 보다 보기 쉽게 해설하기 위해서 취재기자와 이슈내용 관계자가 직접 출연해서 주민들의 관심사 중심으로 뉴스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편은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찾아보는 뉴스를 만드는 것에 주안점을 뒀으며, 지역에 대한 소식과 이슈들을 인터뷰 형식으로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금주의 말말말’이란 코너물 또한 이의 일환이다.

티브로드 최희재 수원보도제작팀장은 “이번 지역채널 프로그램 개편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지역의 소소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서 출발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지역방송사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브로드 수원방송의 방송권역은 수원, 오산, 화성이며, 티브로드 가입자는 아날로그, 디지털방송 모두 4번 채널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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