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애경 브랜드인 포인트의 '딥 클린 블랙헤드 리무버 오일 젤'이 대만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애경은 지난해 대만 TV의 뷰티 정보 프로그램 '고수의 선택'에서 딥 클린 블랙헤드 리무버 오일 젤이 방영된 후 현지에서 제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제품의 해외 매출은 내부 매출을 기준으로 상반기 대비 9배가량 늘어났다.
대만에서 잘 팔린다는 소문이 한국 온라인 사이트에 퍼지자 국내 소비자들도 제품 구매에 나섰다. 최근 3개월간 국내 매출은 26% 상승했다.
애경 관계자는 "리무버 오일 젤은 모공에 빠르게 흡수되고 큰 자극이 없다"며 "열대성 기후로 모공 관리에 관심이 많은 대만 소비자를 사로잡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2015년 포인트 전체 매출은 2013년 대비 60%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