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다문화서비스사업인‘다문화 이해와 공감’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석수도서관은 국비(5백만원)를 지원받아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내·외국인들간의 상호공감대 형성을 위한 4개의 교양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인도네시아 전통악기인 앙끌룽을 연주하면서 자연스럽게 동남아시아의 문화를 체험하고 다문화 감수성 및 소통능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9월 ∼ 12월 중에 마련한다.
글로벌 가족을 위한 놀이교육‘엄마나라 아빠나라 우리나라’는 4월 ∼ 12월까지로 이주민 성인들이 참여하게 되며, 앞의 3개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대상이다.
프로그램 수강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nyanglib.or.kr) 또는 전화(8045-6116)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한웅 석수도서관장은 “안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각 나라의 서적을 비치하며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며, “공모선정을 통해 제2의 안양부흥 주력사업인 인문도시조성에 기여하고, 보다 유익한 다문화사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수도서관은 2011년 도서관내 다문화자료실을 조성한 이래 이듬해인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다문화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는 결과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