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납치·강도·폭행 등 긴박한 사건 사고를 실시간으로 통합해 처리할 수 있는 ‘U-City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이 원주시에서 추진된다.
원주시는 정부의 ‘U-City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억 원을 확보하고 유비쿼터스도시 기반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원주시는 지난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원주시 도시정보센터’에 U-City 통합플랫폼을 도입하여 각 서비스의 통합연계를 통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29일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U-City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전북 완주군과 함께 선정되어 유비쿼터스도시 기반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비쿼터스도시 기반구축이 완료되면 납치·강도·폭행 등 긴박한 사건 신고를 현장의 CCTV 영상을 통해 출동한 경찰관이 파악해 조치하도록 한 ‘U-긴급영상 지원서비스’와 긴급 출동하는 경찰관에게 현장 사진 이나 범인 도주경로 정보, 증거 자료 등을 제공하는 ‘112 긴급출동 지원서비스’, 화재 발생 시 화재지점의 실시간 CCTV 영상, 교통소통 정보 등을 제공하는 ‘119 긴급출동 지원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입체적이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다 안전하게 지켜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진선 원주시 도시정보센터 소장은 “다양한 도시정보를 융합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는 만큼 관련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스마트도시 원주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