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비즈니스 큐레이션팀 출범…VR 마케팅 서비스 강화한다

2016-03-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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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열린 제네바 모터쇼 현대차 부스에서 한 여성이 WRC 360˚ 주행 영상에 차량모션을 연계한 4D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이노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VR)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담 조직 ‘비즈니스 큐레이션팀(Business Curation Team)’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의 마케팅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VR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체험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플랫폼을 설계·운영해 소비자의 VR 체험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이노션은 비즈니스큐레이션팀 신설을 통해 VR 기술 연구부터 콘텐츠, 플랫폼 등에 이르기까지 VR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비즈니스큐레이션팀은 자동차 외 브랜드 영역으로 VR 마케팅 사업 확장을 해 각 브랜드에 최적화된 통합 VR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2014년부터 이노션은 VR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자동차 시승 간접 체험 등에 있어 VR이 최적의 마케팅 툴이라고 판단하고 2014년 하반기부터 VR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노션은 2014년 10월 현대자동차 월드랠리챔피언십 프랑스 경주에서 VR 영상 콘텐츠를 선뵈며 전후좌우 및 상하 360˚ 시선을 포착한 VR 영상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자동차 경주 코스를 주행하는듯한 가상현실 체험을 제공했다.

영상 외에도 WRC VR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게임을 출시하는 등 경쟁업체에 비해 한 발 앞선 VR 마케팅을 선뵀다.

이노션은 특히 국내 최초로 VR 콘텐츠에 4D 기술을 접목시킨 신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노션은 WRC 360˚ 주행 영상에 차량모션을 연계한 4D 시뮬레이터를 개발, 2015년 3월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 체험존을 방문한 소비자는 신규 VR·4D 플랫폼을 통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WRC 시승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노션 관계자는 “세계적인 VR 활성화 트렌드에 발맞춰 전담 조직을 확장하게 된 것”이라며 “현대차 VR 마케팅을 통해 축척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브랜드 체험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VR 특화 콘텐츠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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