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2013년 7월 윤모씨에게 "강원도 동해시 북평공단 STX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현장 식당을 수주했다. 시공사 측이 건축비 2억원을 요구하니 이 돈을 주면 식당을 운영하게 해주겠다"고 속여 2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이 식당 운영권을 확정적으로 수주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유씨는 2010년부터 유력 인사들에게 뒷돈을 건네거나 함바 운영권을 미끼로 사기를 친 혐의로 구속됐다 풀려나기를 거듭했다.
그는 안준태 전 부산시 부시장 등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을 받던 지난해 9월에는 허대영 전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에게 함바 운영권 수주 청탁과 함께 9000만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