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바로크의 거장 ‘마크 민코프스키’ 만난다

2016-03-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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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한화클래식 2016’ 공연 개최

2016년 3월 5~6일, 8일 서울, 대전에서 공연

한화그룹은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16’을 3월 5~6일 서울 예술의전당, 8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 올해 초청 아티스트는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거장인 마크 민코프스키와 루브르의 음악가들이다.[사진=한화그룹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16’이 2016년 3월 5~6일 서울 예술의전당, 8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올해 초청 아티스트는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거장인 마크 민코프스키와 루브르의 음악가들이다.

바로크 음악과 19~20세기 음악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음악가로 유명하다. 루브르의 음악가들은 1982년 민코프스키가 창단한 연주단체로 시대악기를 통해 바로크, 고전 및 낭만주의 음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연주해 명성을 얻고 있다.
‘한화클래식 2016’은 프랑스 바로크 레퍼토리와 슈베르트, 멘델스존과 같은 낭만 레퍼토리의 대표작품들을 3회에 걸쳐 선보인다. 음반으로도 발매돼 큰 찬사를 받았던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걸작인 라모의 ‘상상 교향곡’과 글룩의 ‘돈 주앙의 석상’, 슈베르트 교향곡 ‘더 그레이트’와 멘델스존의 교향곡 ‘스코티시’를 연주한다.

올해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루브르의 음악가들 단원들이 참여하는 마스터클래스를 3월 4일 금요일, 63빌딩에서 개최한다. 대상은 공개 선발한 영등포구민으로 '루브르의 음악가들'의 바이올린 및 첼로 수석 연주자들이 진행한다. 해외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음악교육 현장을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한편 공연문화 발전을 위해 메세나 활동을 펼쳐 온 한화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를 지난 16년간 후원해 왔으며 이외에도 평일 오전시간 해설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공연이 많지 않은 지방을 찾아가며 선별된 공연문화를 선보이는 ‘한화 팝&클래식 여행’을 통해 전국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2013년 새롭게 출범한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은 세계적인 수준의 품격 있는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층의 관객이 향유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화려함, 대중성을 과시하기 위한 연주자보다는 클래식 애호가나 마니아들이 꼭 만나보고 싶었던 연주자들, 기회가 닿지 않아 아직 내한하지 않은 연주단체를 섭외해왔다. 또 일반 관객과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서 클래식 입문자라도 공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춘 해설이 곁들여졌다.

2013년, 2014년, 2015년까지 독일과 이탈리아,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각 분야의 거장들을 소개해 온 한화클래식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 수준 높은 해설과, 최고 수준의 공연을 경험한 마니아와 언론,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이제는 한화클래식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대중적이지 않은 레퍼토리에도 공연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아 ‘새로운 관객 계발’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

‘한화클래식 2016’의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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