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방습격] 브레이브걸스, 3년만의 컴백 "신나게 즐겨요"

2016-03-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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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브레이브걸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3년만에 컴백했다. 무대위에서의 어색함을 벗어버린 듯 신나게 무대를 즐기고 있는 그녀들을 지난달 26일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만나봤다. 

오랜만의 음악방송 무대가 낯설지 않는지 물어보자 브레이브걸스는 "활동 2주차에 접어든다. 지난 첫주때는 새로 합류해 무대에 서는 멤버들이 많다 보니 카메라의 위치를 파악하고 무대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하지만 이제 모니터링을 할 여유도 생기고 좀 적응이 됐다"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는 멤버를 대거 교체해서 3년만에 컴백했다. 기존 5명 중에서 3명이 탈퇴하고 새로운 맴버 5명을 영입, 7인조로 재탄생했다. 이번 복귀는 지난 2013년 8월의 싱글 '포유' 이후로 3년만이다. 

브레이브걸스 은지는 "다양한 음악방송 등 방송 출연으로 바쁜 나날속에 전날 밤도 2~3시간 잠들었다"며 "하지만 잠을 못자고 피곤해도 마음만은 너무 즐겁다"고 대답했다. 또 혜란 역시 "데뷔해도 모든 그룹들이 방송출연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이렇게 기회가 주어니지 바쁘다는 사실이 기쁘고 너무 행복하다"고 미소지었다. 

이어 혜란은 "이번 컴백 후 예전 브레이브걸스의 색깔이 많이 없어졌다고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지만 더 좋다는 반응이 많아 힘이 난다"며 "특히 예전에는 여성팬들이 많았는데 컴백 후 남성팬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 의상이 남성팬들에 어필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다.  

7명중 5명의 멤버가 교체 돼 신인 아닌 신인그룹이 되버린 브레이브걸스에게 최근 데뷔하는 신인그룹들에 비해 장점이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혜란이 "상큼·청순한 걸그룹들이 많지만 파워풀한 걸그룹은 많지 않다"며 "파워풀한 걸그룹으로 챠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컴백 전부터 중국 등 해외활동을 준비해왔으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조만간 해외 활동도 가시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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