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친환경 미생물제 권위자로 잘 알려진 유성준 (주)바이오쉴드(www.bioshield.co.kr) 대표가 올해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토양 부영양화 현상과 물 부영양화 현상을 바로 잡기 위한 유성준 대표의 고집어린 연구가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돼 농어민 등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또 물 부영양화 현상은 사료, 폐수방류 및 수온상승으로 수저층 토양과 수계의 부영양화의 결과로 대 발생하는 녹조현상이다. 대량 발생하는 녹조의 제거 연구 과제결과를 제품으로 만드는 실용화 연구를 준비하고 있으며 녹조제거의 추가 요소기술로는 7년 간 수행했던 나노기술과제 중 Hydrogel제형기술들을 접목시킨 융합형제품으로 출시 될 예정이다.
특히 4대강사업으로 인한 수계(水系)의 증가, 연안의 양식장 해저 층에 사료부패로 인한 부영양화 해소 등 활용가치가 높은 제품이다.
매년 황토를 이용해 바닥 층에 부영양화와 수면 녹조 층을 처리하고 있는 현실에 비해 수계에 친환경적이며 인축독성으로부터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 개발이 매우 시급한 현실이다.
이미 (주)바이오쉴드가 출시해 농민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는 인삼뿌리썩음병 전용제품 '진메이트'와 딸기시들음병 전용 제품 '베리메이트'는 농림부와 산자부 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또 썩어가는 토양을 살리는데 도움을 주는 '땅도움입제/땅도움수화제'는 환경부의 국책 과제 결과물로서 국제수준의 기술력과 성능을 가지고 있음이 입증됐다.
최근에는 토양분석을 통해 그에 따른 처방과 손쉬운 방제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성공적 경작을 통해 농가의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어서 농민들로부터 입소문이 나면서 토양분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토양분석은 눈에 보이지 않는 토양 내 미생물 상을 분석해 현재 토양의 문제점 및 예상되는 문제점을 미리 확인하고 효율적인 방제 방법으로 대처함으로써 농가가 손실을 보지 않고 소득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절차이다.
토양분석은 인삼밭 뿐만 아니라 과채류, 과수류, 엽채류, 근채류 등 모든 작물에 대해 토양미생물 분석이 가능하며 통상 토양 채취부터 확인까지 약 20일 이내로 가능하다.
유성준 (주)바이오쉴드 대표는 충남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응용식물로 석사학위를, 일본 북해도 대학에서 식물병리로 농학박사를 취득하는 등 미생물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주)바이오쉴드는 2001년 4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전 대덕밸리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KAIST HTVC에 본사를 두고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에 기업부설연구소와 생산 공장을 두고 창업했다.
2008년 대전광역시 유성구 갑동으로 이전해 '농촌의 땅을 살리자! 죽어가는 땅을 새로운 토질로 바꾸어 농촌과 농민을 살리자!'라는 구호아래 전국의 농민들을 만나 새로운 기술을 가르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기술개발 부문에서 농업현장 6건, 환경관련 3건, 차세대신기술 3건 등 총 12건의 정부 국책과제를 통해 4개의 제품이 판매 되고 있다.
또한 INNO-BIZ기업, 벤처기업, ISO 9001획득,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등과 같이 기술력을 정부에서 인정받고 있는 우수 기업으로 2007년 제10회 대한민국 농업과학기술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