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택지지구 내 오피스텔이 소형아파트 대체 거주지로 부상하고 있다. 택지지구에 소형아파트 공급이 적은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실거주자는 전세금 수준의 분양가로 오피스텔을 구입할 수 있고 투자자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금액으로 임대수익을 노릴 수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택지지구 공급은 중대형아파트가 중심인 경우가 많다.
또한, 아파트 전세금이면 오피스텔 구매도 가능해 택지지구 인근 직장인들도 많이 몰린다. 지난해 10월 인천 청라지구에 분양된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의 오피스텔은 평균분양가가 700만원대다. 청라 중앙호수공원 전망을 갖춘 ‘크리스탈뷰 청라지구 오피스텔’은 3.3㎡당 500만 원대다. 이 지역 평균 전세가격이 3.3㎡당 625만원이어서 아파트 전세 재계약 대신 오피스텔을 구매한 수요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3월 4일(금)에 견본주택 문을 여는 ‘광명역 트리니티 타워’는 택지지구 인근 소형 오피스텔이다. 65A(5실)를 제외하고는 502실이 전용 25~54㎡로 선보인다.(총 507실)
오피스텔은 모든 타입에 펜트리, 시스템에어컨, 드럼 세탁기, 냉장고 등이 붙박이로 제공된다. 서랍식 빨래걸이, 다용도실도 제공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전용 27m²와 31m²의 경우 내부의 한쪽 면 전체가 수납공간으로 설계된다. 54㎡은 방 2개와 거실, 주방까지 갖춘 구조다. 주방은 'ㄱ'자형 주방에 아일랜드 식탁을 추가했다.
실내에서는 ‘홈오토메이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입주자가 등록한 차량이 지하 주차장에 들어오면 실내에 설치된 단말기로 진입 여부를 알 수 있고, 오피스텔 안에서 엘리베이터도 호출할 수 있다.
‘광명역 트리니티 타워’ 오피스텔은 KTX광명역이 도보 5분 내로 KTX를 이용하면 광명역에서 서울역까지 15분에 갈 수 있다. 강남순환고속도로(올해 5월 개통예정), 수원광명고속도로(올해 4월 개통 예정)를 통해 서울 강남과 경기 남부권으로 빠르게 진입 가능하다. 그 외 KTX광명역에 정차하는 신안산선(2017년 착공 예정)과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2019년 착공 예정)도 계획 돼 있어 향후 교통망은 더욱 편리해 질 전망이다.
분양관계자는 “광명역 트리니티 타워는 소형 면적이 필요한 수요자들에게 우수한 내부 설계로 선보여 만족감을 줄 것”이라며 “입지 역시 그동안 광명역에서 분양된 여느 단지보다 우수해 분양을 앞두고 실거주자와 투자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역 트리니티 타워’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11-1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