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김지수-박진희, 기억 잃은 이성민 향한 먹먹한 미소

2016-03-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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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2종 티저[사진='기억' 티저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기억'의 티저 영상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tvN은 10주년 기념 드라마 '기억'의 2종 티저 영상을 1일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김지수(서영주 역)는 기억을 점점 잃어가는 남편 이성민(태석 역)의 불행까지 안아주는 헌신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홀로 운전석에 앉아 있던 김지수는 소망대학병원 원장에게 '남편께서 기억을 잃어가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각별히 신경 써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받는다. 하지만 그는 남편이 차에 올라타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활짝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또 다른 티저에서 이성민은 어느 집 앞에서 '이곳은 당신의 집이 아닙니다'는 메모를 발견한다. 이 메모의 하단부에는 '태석 씨, 당신이 올 곳은 여기가 아니지만 당신이 해 줘야 할 일이 있어요'라고 적혀 있어 호기심을 높인다.

이 메모를 본 이성민은 살며시 미소를 지은 채 바로 집을 떠난다. 그리고 그런 그의 뒷모습을 박진희(나은선 역)가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기억'은 KBS2 드라마 '마왕', '부활' 등을 연출한 박찬홍 PD와 김지우 작가가 약 3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이다.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와 가족애를 담는다.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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