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이 어렵다고요? 큐레이터에게 물어보세요"

2016-03-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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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3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 소개

다호리 칠초동검의 보존처리 전(왼쪽)·후 모습.[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오후9시까지)에 전시설명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참여형 프로그램인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박물관 큐레이터들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3월엔 박물관의 보존과학 4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특별전 '보존과학, 우리 문화재를 지키다'(3월9일·16일·23일·30일)의 해설이 마련된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그 동안 우리 문화재를 안전하게 지켜온 과학적 보존처리 방법과 복원 사례 등을 매주 각 분야 전문가들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 이외에도 작년 연말부터 개최 중인 기획전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3월2일·9일·16일·23일·30일)의 전시 설명도 계속 진행된다.

한편 상설전시관에서는 '구석기인의 사냥 방법', '한국과 일본의 반가사유상', '조선시대의 초상화', '동남아시아 미술' 등 다양한 시대·장르의 유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자유롭게 선택해 들을 수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체(20명 이상) 관람객을 위한 셔틀버스가 무료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안내책자는 상설전시관 안내데스크에서 받을 수 있고,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www.museum.go.kr)에서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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