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서울과 인천, 대구 등 3개지구에서 1602가구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총 19개지구, 1만1268가구의 입주를 목표로 한다.
우선 철도 위에 지어진 서울 가좌지구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16㎡ 290가구 △29㎡ 47가구 △36㎡ 25가구 등 총 362가구로 구성된다. 공항철도와 경의중앙선, 2호선 홍대입구역 등을 이용하기 쉽고, 연세대를 비롯한 10개 대학이 인접해 있다.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대구 신서혁신도시지구 행복주택 1100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용 △21㎡ 709가구 △26㎡ 76가구 △36㎡ 372가구로 이뤄진다. 교육·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신혼부부 등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LH는 보고 있다.
입주가능 대상은 대학생, 신혼부부를 비롯해 취업준비생, 석사대학원생, 결혼한 대학생과 일시적 실업으로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 등이다. 방문 또는 온라인을 통해 24시간 청약이 가능하며 청약신청 기간은 이달 31일 입주자 모집 공고 이후 다음 달 21일부터 25일까지다. 당첨자 발표는 6월 27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홈 콜센터(1600-1004) 또는 입주자모집 공고일 이후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조 하면 된다.
LH관계자는 "2013년부터 행복주택 부지 확보 등 사업 추진에 매진할 결과 올해부터는 입주자 모집 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등 행복주택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LH는 행복주택의 최대 사업시행자로서 앞으로도 젊은층 주거안정의 수호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