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 '헤이트풀8'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상 수상

영화 '헤이트풀8' 스틸컷[사진제공=(주)누리픽쳐스]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헤이트풀8’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감독이 음악상을 수상했다.

2월 29일(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배우 크리스록이 사회를 맡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음악상 후보로는 ‘스파이 브릿지’, ‘캐롤’, ‘시카리오’, ‘헤이트풀8’,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헤이트풀8’의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엔니오 모리꼬네 감독은 “아카데미에 감사드린다. 다른 후보들에게 이 상을 헌정하고 싶다. 그 이유는 그것을 통해 영화의 감동을 더했기 때문이다. 쿠엔틴 타란티노에게도 감사하다. 이 훌륭한 영화 제작해준 우리 팀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 이 상을 제 아내 마리아에 헌정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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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헤이트풀8’는 각자 비밀을 감춘 채 눈보라 속 고립된 8인, 서로에 대한 불신과 증오로 광기에 휩싸인 그들의 하룻밤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