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레 ‘백조의 호수’가 돌아온다

2016-02-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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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버설발레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레로 평가받는 '백조의 호수'가 돌아온다.

유니버설발레단은 3월23일부터 4월3일까지 총 12회 동안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시즌 오프닝 작품으로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016년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에서는 총 여섯 커플이 주역을 맡아 매회 다른 느낌의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 발레 최고의 파트너십을 자랑하는 황혜민-엄재용을 비롯해 드라마틱한 표현력이 기대되는 황혜민-이동탁, 절정의 테크닉을 선보일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동갑내기 커플 홍향기-강민우 등이 출연한다. 또한, 중국 출신의 예 페이페이와 뮌헨 바바리안 국립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막심 샤세고로프도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솔리스트 홍향기와 예 페이페이는 새로운 백조로 처음 무대에 오른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백조와 흑조의 1인 2역은 관객이나 평단의 평가가 가장 냉혹하게 오고 가는 중요한 역할이다.

세계 최정상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수석무용수인 시묜 츄진과 예카테리나 크리사노바 커플의 내한 공연도 예정돼 있다. 시묜 츄진은 유니버설발레단이 배출한 세계적 발레 스타로 탁월한 신체조건과 수려한 외모, 테크닉을 모두 겸비한 최고의 남성 무용수다. 파트너인 예카테리나 크리사노바는 화려한 테크닉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훈숙 단장은 “지난해 유니버설발레단이 다소 과감하고 파격적인 도전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면, 올해는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유니버설발레단 베스트 레퍼토리로 관객 여러분들께 다가가고자 한다."면서 "이러한 모토 아래 시즌 개막작으로 선택한 '백조의 호수'로 클래식 발레의 숭고한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한다. 이 작품은 발레의 기초이자 전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발레 입문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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