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시우, 미국PGA투어에서 세 번째 ‘톱10’ 진입 발판

2016-02-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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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클래식 1R,마지막홀 이글로 2언더파 치고 공동 10위…파울러 3위·미켈슨 14위·매킬로이 65위…강성훈 40위, 노승열·김민휘는 하위권

혼다 클래식 첫날 선두권과 3타차의 공동 10위에 오른 김시우.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2015-2016시즌 미국PGA투어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하는 한국 선수는 ‘베테랑’ 최경주(46·SK텔레콤)와 ‘신예’ 김시우(21·CJ오쇼핑)다.

최경주는 이미 시즌 상금액이 100만달러를 돌파했고,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26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노던 트러스트오픈에서 최경주가 공동 5위를 한 데 이어 이번주에는 김시우가 혼다 클래식(총상금 610만달러)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김시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마지막 홀 이글에 힘입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그는 선두권에 3타 뒤진 공동 10위에 자리잡았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마이클 톰슨(미국)은 5언더파 65타로 공동 1위로 나섰고, 리키 파울러(미국)와 윌리엄 맥거트(미국)는 4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올라있다. 톰슨은 2013년 이 대회에서 투어 1승을 올린 선수다.

김시우는 이날 17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3개씩으로 이븐파를 기록하다가 18번홀(길이 556야드)에서 이글을 잡고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드라이버샷을 316야드가량 보낸 후 두 번째샷을 241야드 날려 그린에 올려 약 4.5m거리의 이글퍼트를 성공했다.

4년만에 정식 멤버로 투어에 복귀한 김시우는 이번 시즌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지난달 소니오픈에서 4위를 한데 이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필 미켈슨(미국)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오버파(버디4 보기5 더블보기1) 72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2위인 조던 스피스(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는 불참했다.

강성훈과 재미교포 존 허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40위인 반면 노승열(나이키골프)은 5오버파 75타, 김민휘는 6오버파 76타로 100위밖으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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