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 서중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실질적인 행정수도인 세종시의 정체성과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무궁화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이춘희 시장은 2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시 전역에 무궁화 동산과 가로수길을 조성하고, 무궁화 축제를 개최하는 등 세종시를 나라꽃 무궁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국토 공원화 사업과 연계하여 신도시 유휴지 및 읍․면․동별 조화로운 무궁화 동산과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무궁화 묘목 나누어 주기, 무궁화 사진전, 사생대회 등을 개최하여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정원교실’을 운영하여 무궁화에 대한시민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무궁화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우수한 무궁화 종자의 개발․보급에 나서고, 무궁화를 소재로 한 화장품 등의 상품을 개발하여 6차 산업의 활성화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나라꽃 무궁화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선양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4월 5일에는 무궁화 도시 비전 선포식을 갖는 한편, 광복절에는 호수공원에서 무궁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