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300 기업, 작년 수출 110억7000만달러 달성

2016-02-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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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마케팅 등 종합적 정부지원 시책 시너지 효과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국내 중견·중소기업을 세계적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월드클래스 300 기업들의 2015년 수출 110억7000만 달러(약 13조6659억원)를 달성하며 전체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월드클래스 300’ 기업(181개사)의 수출액 규모가 전년 107억2000만달러 대비 3.3% 증가한 110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가 총 수출(5269억달러)에서 2.1%를 차지하는 수치다.

전 세계적인 저성장과 교역둔화로 수출이 위축되고 있는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 2015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이 3.3%(전년대비)의 수출 증가율을 달성한 것은 미래전략·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과 목표시장 맞춤형 해외마케팅, 기타 금융·컨설팅 등 종합적인 정부지원 시책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스로의 부단한 기술개발 및 해외마케팅 경쟁력 확보에 나선 동양물산기업, 삼진엘앤디 등은 월드클래스 300 기업의 대표적 수출모델로 꼽힌다.

중기청 관계자는 “세계 최대의 수출 격전지인 미국시장에서 ‘월드클래스 300’ 기업들이 선전하고 있다“며 “북미·유럽 등 주력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 아세안,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 수출을 더욱 확대하고 ‘월드클래스 300’ 기업의 수출성과를 롤모델로 삼아 여타 중견기업들의 수출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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