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앤조이] ‘가장 큰 미니’ 미니 클럽맨 디젤 출시

2016-02-2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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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클럽맨 디젤 정면.[사진=미니]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미니 중 가장 큰 ‘미니 클럽맨’이 디젤엔진을 달고, 업그레이드 돼 돌아왔다. 신형 디젤 엔진을 장착한 ‘뉴 미니 클럽맨 디젤’은 넉넉한 공간과 함께 높은 효율성을 겸비했다.

동급 중 가장 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뉴 미니 클럽맨은 전장 4253㎜, 전폭 1800㎜, 전고 1441㎜로 미니 중에서도 가장 길고 넓은 차체를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트림은 총 3종으로 출시되며 뉴 미니 쿠퍼 D 클럽맨, 뉴 미니 쿠퍼 D 클럽맨 하이트림, 뉴 미니 쿠퍼 SD 클럽맨으로 나눈다. 전 세대에 비해 엔진 출력과 토크가 향상돼 강력한 드라이빙 성능을 보여준다.

새로운 디젤엔진 덕에 파워와 연비는 모두 좋아졌다. 4기통 디젤엔진을 장착한 뉴 미니 쿠퍼 D 클럽맨, 뉴 미니 쿠퍼 D 클럽맨 하이트림의 최고출력은 전보다 38마력 증가한 150마력, 최대토크는 6.2㎏·m 증가한 33.7㎏·m의 힘을 발휘한다. 0㎞/h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8.5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210㎞/h.

고성능 모델인 뉴 미니 쿠퍼 SD 클럽맨에도 미니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4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됐다. 이전 세대보다 최고출력은 47마력 증가한 190마력, 최대토크는 9.7㎏·m 증가한 40.8㎏·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에서 100㎞/h까지 단 7.4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25㎞/h를 낸다.
 

미니 클럽맨 디젤.[사진=미니]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연비도 개선됐다. 뉴 미니 쿠퍼 D 클럽맨과 뉴 미니 쿠퍼 D 클럽맨 하이트림의 연비는 복합연비 15.2㎞/ℓ(고속 17.1, 도심 14)의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고성능 모델인 뉴 미니 쿠퍼 SD 클럽맨도 복합연비 15.3㎞/ℓ(고속 17.2, 도심 14)로 강력한 힘과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

뒷좌석은 3인승 시트가 적용됐으며, 기존 모델 대비 5㎝ 더 늘어난 뒷좌석 무릎공간으로 안락함을 더했다. 트렁크 용량은 360ℓ이며 6:4 비율의 분리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50ℓ까지 확장돼 넉넉한 트렁크 적재용량을 갖췄다.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이 증가됐지만, 미니 고유의 디자인 요소 계승 및 특유의 고카트(Go-Kart) 드라이빙 감성을 그대로 유지했다.

가격은 뉴 미니 쿠퍼 D 클럽맨은 부가세 포함 3950만원, 뉴 미니 쿠퍼 D 클럽맨 하이트림은 4280만원, 뉴 미니 쿠퍼 SD 클럽맨은 48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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