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해외입장객 200만명 달성 가능성 커졌다

2016-02-2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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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롯데월드 해외입장객 200만명 달성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중국 최대 명절 춘절 기간인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6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 동안 하루 85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간 셈으로, 이중 중국인은 절반을 훌쩍 넘는 4만여명 수준으로 기록됐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관계자는 “연초에 있는 대형 이벤트인 춘절은 그 해 중국을 포함한 해외 입장객 수준을 가늠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면서 “전년 수준인 6만여명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컨데 올해 목표한 해외입장객 200만명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올 초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춘절효과가 있는 1, 2월 두 달 동안 35여만명의 외국인 입장객이 방문해 전년 대비 1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위해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올해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FIT 등으로 전략 지역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아쿠아리움과의 연계 상품을 개발한다. 연말에는 연간 입장객 3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의 오픈이 예정돼 있는 만큼 그 시너지는 배가 될 전망이다.

한편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해 10월부터 중국과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전 지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 그룹 엑소(EXO)를 모델로 발탁해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춘절 기간을 맞아 중국 북경방송의 애니메이션 채널 카쿠(Kaku)에 ‘중국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3대 테마파크’ 중 한 곳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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