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첫 방송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태양의 후예는 동시간대 수목극 경쟁에서도 일찌감치 우위를 점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첫 회는 전국 기준 14.3%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SBS ‘돌아와요 아저씨’(6.6%), MBC ‘한 번 더 해피엔딩’(5%) 등을 제치고 1위를 찍었다. 이날 역시 첫 방송된 정지훈, 이민정 주연의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6.6%에 그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태양의 후예’는 로맨틱 코미디 대가 김은숙 작가의 작품에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아왔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나선 송혜교와 송중기의 케미, 그리고 스타 작가의 조합으로 시청률 1위는 예견됐던 상황인 셈이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