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 기초생활수급자 및 새터민 가정 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사진=한국기계연구원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은 23일 성적이 우수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새터민 가정의 고등학생 12명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장학증서와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기계연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KIMM 나누미 펀드’를 통해 모은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원씩 각각 지급했다.

장학생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층 자녀, 저소득층 새터민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씨(17,여)은 “기초생활수급 가정으로,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느라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장학금을 받아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용택 원장은 “창조경제 시대에는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를 가지고 타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인재가 세상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지역은 물론 나라의 발전에 꼭 필요한 인재가 돼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기계연이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기계연은 평소 교육기부, 농촌 지원, 김장나누기, 연탄 배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