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비스트 장현승이 최근 태도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장현승은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중들에게 조용하고 차가운 이미지로 각인되었다는 말에 "사실 비스트 멤버들과 함께 활동할 때 조용한 편이다. 원래 나서는 성격도 아니고, 윤두준이나 양요섭이 알아서 잘 하다보니 내가 할 말이나 역할이 없다"고 밝혔다.
또 장현승은 "하지만 알고 보면 나는 철없는 초딩(초등학생) 같다. 흔히들 말하는 떼쓰는 것도 좋아한다. 나이가 벌써 27살인데 나이를 딴 데로 먹은 것 같이 철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국 팬들 폭발하게 만든 장현승'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자신이 비스트의 팬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장현승이 2012년부터 무대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2015년 9월 해외팬을 대상으로 하는 고액의 팬미팅을 무단 불참하고 다음날 새벽까지 놀았다는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지금까지 사과나 해명도 하지 않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장현승은 23일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